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반응형
큰 역량 있는 사람
-[제20칙]대역량인 -
송원 숭악 선사가 말하였다.
“큰 역량 있는 사람이 어찌하여 발을 들어 일어서지 못하느냐.”
또 말하였다.
“말한다는 것은 혀뿌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평창>---------------------------------
송원 선사가 창자를 기울여 뱃속을 털어보였으나 다만 사람들이 받아들여 감당하지 못하네. 비록 곧 받아들여 감당해 즐길지라도 무문의 처소에 오면 정말로 매서운 방망이를 먹이리니 어떤 까닭인가? 진짜 금을 알려거든 불 속을 보라.
<송>---------------------------------
다리를 들어서 향수해를 밟아 뒤집고
머리를 숙여서 사선천을 볼지라도
온통 한 몸 뿐이라
청컨대 일구를 일러보라
-[第20則]大力量人 -
松源和尙云, 大力量人, 因甚抬脚不起. 又云, 開口不在舌頭上.
無門曰, 松源可謂, 傾腸倒腹, 只是欠人承當. 縱饒直下承當, 正好來無門處喫痛棒. 要識眞金火裡看.
頌曰. 抬脚踏翻香水海, 低頭俯視四禪天, 一箇渾身無處著, 請續一向.
반응형
'옛글[古典]산책 > 무문관[無門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앙산의 꿈 이야기 [무문관 제25칙 삼좌설법] (0) | 2015.03.02 |
---|---|
말을 떠나다 [무문관 제24칙 이각어언] (0) | 2015.03.02 |
선도 악도 생각하지 말라 [무문관 제23칙 불사선악] (0) | 2015.03.01 |
가섭의 깃대 [무문관 제22칙 가섭찰간] (0) | 2015.03.01 |
운문의 똥막대기 [무문관 제21칙 운문시궐] (0) | 2015.03.01 |
평상심이 도이다 [무문관 제19칙 평상시도] (0) | 2015.03.01 |
동산의 삼 세근 [무문관 제18칙 동산삼근] (0) | 2015.03.01 |
국사가 세 번 부르다 [무문관 제17칙 국사삼환] (0) | 2015.03.01 |
운문의 종소리 [무문관 제16칙 종성칠조] (0) | 2015.02.27 |
동산의 방망이 육심대 [무문관 제15칙 동산삼돈] (0) | 2015.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