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오래 웅크려 있던 새는

반드시 높이 날고

먼저 핀 꽃은

홀로 먼저 시든다.

이러한 이치를 알게 되면

발을 헛디딜 근심도 없을 것이고

조급한 마음도 사라지고 말 것이다.

 

伏久者飛必高, 開先者謝獨早.

복구자비필고, 개선자사독조.

知此, 可以免蹭蹬之憂, 可以消躁急之念. <菜根譚/醉古堂劍掃/小窓幽記>

지차, 가이면층등지우, 가이소조급지념. <채근담/취고당검소/소창유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