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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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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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는 더럽지만 매미로 변하여
가을바람에 맑은 이슬을 마시고,
썩은 풀은 빛이 없지만
반딧불이로 변하여 여름밤을 빛낸다.
본디 깨끗함은 항상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糞蟲至穢, 變爲蟬而飮露於秋風;腐草無光, 化爲螢而輝采於夏月.
분충지예, 변위선이음로어추풍;부초무광, 화위형이휘채어하월.
固知潔常自汚出, 明每從晦生也. <菜根譚>
고지결상자오출, 명매종회생야. <채근담>
【譯文】糞士裏的蟲極其汙穢, 蛻變成蟬而在秋天的涼風中吸飲露水;腐敗的野草毫無光華, 化育成螢而在夏天的月夜裏閃耀光彩. 因此知道潔淨常常是從汙穢中得到, 光明常常在黑暗中產生.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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