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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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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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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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관[函關] 함곡관을 말하는데, 산동(山東)에서 진(秦)나라로 들어가는 관문(關門)이다.

함관자기[函關紫氣] 노자(老子)가 서쪽으로 함곡관을 나갈 적에, 앞서 관령(關令) 윤희(尹喜)가 천문(天文)을 관측한 결과, 붉은 서기(瑞氣)가 관문 위로 떠 있음을 보고 노자가 그곳을 통과할 것을 미리 알았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 六十三>

함관증해백마계[函關曾解白馬繫] 진(秦) 나라 왕 자영(子嬰)을 말한다. 유방(劉邦)이 패공(沛公) 시절에 다른 어느 제후들보다 먼저 진 나라 군대를 크게 쳐부수고 패상(覇上)에 이르자 진왕 자영이 흰 말 흰 수레를 타고 항복해왔는데, 이때 패공은 제장들 권유를 뿌리치고 자영의 결박을 풀어 주었다. <史記 高祖本紀>

함구묘중인[緘口廟中人] 주(周) 나라 후직(后稷)의 사당 앞에 금인(金人)이 있는데 그 입을 세 번 봉하고 등에다 “옛날에 말을 조심한 사람이다.”고 명(銘)을 한 고사에서 인용된 말이다. <孔子家語 觀周 第十一>

함구무언[緘口無言]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이 없음을 이른다.

함궐[銜橛] 말이 성을 내어 재갈이 벗겨지고 굴대가 부러져 수레가 전복되는 변고를 말한다.

함궐변[銜橛變] 말이 달리다가 엎어지는 것을 보고 재갈[銜橛]의 변이라 한다.

함금[緘金] 공자(孔子)가 후직(后稷)의 사당에 들어가니 금인(金人)이 있는데 그 입을 세 겹으로 봉했으며, 등 뒤에는 “옛날에 말을 조심하던 사람이다.”라고 새겨 있었다고 한다.

함노안[銜蘆雁] 사람이 쳐 놓은 그물망이나 주살을 피하기 위하여 기러기가 본능적으로 입에다 갈대를 물고 다닌다는 고사가 있다. <淮南子 修務訓>

함도천묘[含桃薦廟] 예기(禮記) 월령(月令)에 의하면, 중하(仲夏)의 달에는 앵도(櫻桃)를 사당에 천신(薦新)한다고 한다.

함도하시지[銜圖何時至] 인군(仁君)의 출현을 고대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봉황은 원래 태평성대에나 나타나는 상서로운 새인데, 옛날 황제(皇帝)가 낙수(雒水) 위에서 노닐 때 봉황이 도서를 입에 물고 내려오자 황제가 절을 하고 받았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春秋合誠圖>

함랑[咸郞] 함씨(咸氏) 낭자(郞子).

함련[頷聯] 율시(律詩)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구를 말한다.

함로[銜蘆] 입에 긴 갈대를 문 기러기를 말한다. 기러기는 그물이나 주살을 피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그런 행동을 취한다고 한다. 시자(尸子) 권하(卷下)에 “기러기는 갈대를 물어 그물을 미리 피하고, 소는 진을 쳐서 호랑이를 물리친다.[雁銜蘆而捍網 牛結陣以却虎]”라고 하였다.

함로이자방[銜蘆以自防] 철저하게 자기 방어를 한다는 뜻으로 유향(劉向) 안부(雁賦)에 “순풍을 타고 날아 기력(氣力)을 돕고, 갈대를 물고 주살을 피한다.”고 하였으며, 문선(文選) 좌사(左思) 촉도부(蜀都賦)의 주(註)에 “기러기가 갈대를 물고서 주살을 방어하여 자신의 날개를 상하지 않게 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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