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행화촌杏花村

 

살구나무 몇 가지에

꽃 여남 송이

 

이리저리 날린다

서너 이파리

 

친구는 어디 갔나

바람이 분다.

 

- 안상길 -

  

반응형

'하늘구경 > 졸시[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빙그럽다  (0) 2013.11.20
봄 바람  (0) 2013.11.20
산동네에서  (0) 2013.11.20
콩밭의 허숭애미  (0) 2013.11.20
늦가을 배추밭  (0) 2013.11.20
딸아이의 수저질  (0) 2013.11.19
산국차山菊茶  (0) 2013.11.19
구절초  (0) 2013.11.19
가을모기  (0) 2013.11.19
노랗게 바삭하게  (0) 201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