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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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침어[浸魚] 서시(西施)는 춘추말기의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비추자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한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浸魚)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서시는 오(吳)나라 부차(夫差)에게 패한 월왕 구천(勾踐)의 충신 범려(范蠡)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어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하였다.
❏ 침어[沈魚] 절대적인 미추나 선악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미인이라 해도 고기에게는 그저 사람일 뿐으로 두려워 숨는다는 말이다. <莊子>
❏ 침어낙안[沈魚落雁] 여인이 너무 아름다워 물고기는 잠기고 기러기는 떨어진다는, 아름다운 미인을 뜻하는 고사성어이다.
❏ 침옥고의홀거삼[寢屋皐衣忽擧三] 사람이 죽은 뒤에 초혼(招魂)하는 의식을 말한다. 예기(禮記) 예운(禮運)과 의례(儀禮) 사상례(士喪禮)에 “사람이 죽으면 지붕 위에 올라가 옷을 가지고 혼을 부르며 말하기를 ‘아아, 아무개여 돌아오라.[皐某復]’고 하고 세 차례를 반복한다.”라고 하였다.
❏ 침운흑[沈雲黑] 검은 구름이 잠기다.
❏ 침원[寢園] 임금의 산소. 능침(陵寢)과 같다.
❏ 침원[浸遠] 점점 멀리 가다.
❏ 침위[枕幃] 향낭(香囊)처럼 만든 베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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