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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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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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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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꾸짖지 말고, 너무 고상하게 가르치지 마라

 

채근담/명각본(만력본)/전집(023)

 

남의 잘못을 꾸짖을 때는

너무 엄하게 하지 마라.

그가 받아들여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좋은 말로 남을 타이를 때에는

너무 고상하게 하지 마라.

그가 알아듣고

따를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攻人之惡毋太嚴, 要思其堪受.

공인지악무태엄, 요사기감수.

敎人以善毋過高, 當使其可從.

교인이선무과고, 당사기가종.

 

<菜根譚/明刻本(萬曆本)/前集(023)>

 


[] 하지 마라. 해서는 안 된다.

[] 준엄하다, 호되다, 매섭다.

[] 여기서는 다른 사람, 을 의미함.

감수[堪受] 받아서 견딜 수 있다. 감당할 수 있는 것.

과고[過高] 너무 높다. 지나치게 높다.


[譯文] 責毋太嚴 教毋過高

指責他人的過惡不要太過嚴厲, 要思考到對方能否承受教誨他人的善良不要期望過高, 要顧及到對方能否順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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