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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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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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가 날고 물고기 뛰노는 기상이 있어야
【채근담/명각본(만력본)/전집(022)】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구름 속의 번개나 바람 앞의 등불과 같고
고요함을 즐기는 사람은
식은 재나 마른 나무와 같다.
모름지기 고요한 구름이나 잔잔한 물속에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노는 기상이 있어야 하나니
이것이야말로 도를 깨우친 사람의 마음바탕이다.
好動者, 雲電風燈;嗜寂者, 死灰槁木.
호동자, 운전풍등;기적자, 사회고목.
須定雲止水中, 有鳶飛魚躍氣象, 纔是有道的心體.
수정운지수중, 유연비어약기상, 재시유도적심체.
<菜根譚/明刻本(萬曆本)/前集(022)>
❏ 재시[纔是] 이것이야말로 ∼이다.
[譯文] 動靜合宜 道之眞體
喜好活動的人猶如雲間閃電風中燈火;嗜好淸靜的人宛如火滅灰燼枯槁樹木;必須在穩定雲彩平靜流水中, 出現鷗鷹飛舞魚兒跳躍景象, 才算是具有崇高道德的心懷胸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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