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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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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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바람이 지나는가
후두두둑
굵은 빗방울 던지는 소리
밤도 다 깊어 밝아 오는데
두어도 될 잎마저
모두 졌겠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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