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반응형
물에서 배워라
- 노자 : 제8장 -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고기어도. 거선지, 심선연, 여선인, 언선신,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정선치, 사선능. 동선시. 부유부쟁, 고무우.
최상의 선을 비유하면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만물에게 위대한 혜택을 주지만
만물과 다투는 일이 없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고 습한 곳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무위자연의 도의 모습과 가까운 것이다.
좋다는 것을 말한다면 이런 것들이 있다.
거처하는 곳으로는 땅 위가 좋고,
마음의 상태로서는 못처럼 깊은 것이 좋고,
친구로서는 어진 사람이 좋고,
말은 진실한 것이 좋고,
정치나 법률은 세상이 잘 다스려지는 것이 좋고,
일을 처리하는 데는 유능한 것이 좋고,
행동으로서는 적당한 시기를 얻는 것이 좋다.
오직 다투지 않으니 그러므로 허물이 없다.
반응형
'옛글[古典]산책 > 노자[老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낳고 기르되 소유하려 하지 않는다/노자/제10장/ (0) | 2019.12.17 |
---|---|
공을 이루었으면 물러나야 한다/노자/제9장/ (0) | 2019.12.17 |
자신을 버림으로써 얻게 된다/노자/제7장/ (0) | 2019.12.17 |
도는 만물의 어머니이다/노자/제6장/ (0) | 2019.12.17 |
말이 많으면 반드시 막히게 된다/노자/제5장 (0) | 2013.10.13 |
도는 하느님 보다 먼저 존재한다/노자/제4장 (0) | 2013.10.13 |
현명함을 높이지 않으면 다툼이 없다/노자/제3장 (0) | 2013.10.13 |
무엇이 아름다움이고 무엇이 추악함인가/노자/제2장 (0) | 2013.10.13 |
말할 수 있는 도는 불변의 도가 아니다/노자/제1장 (0) | 2013.10.13 |
노자老子 전문 (0) | 2013.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