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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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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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
목련 가지에
하얀 나비 떼
바람 불면 휘청 날아올랐다.
하느작이 내려앉는
왕 나비 떼
날개를 편 나비
날개를 접은 나비
나비 짓 하는 나비
어쩌면 하늘로 날아오르는
살진 함박눈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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