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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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범택부가[泛宅浮家] 배를 집으로 삼아 물 위를 떠돌며 사는 생활을 말한다. 장지화가 안진경(顔眞卿)에게 “나의 소원은 배를 집 삼아 물 위에 살면서 소계(苕溪)와 삽계(霅溪)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願爲浮家泛宅 往來苕霅間]”라고 말한 고사가 있다. <新唐書 隱逸傳 張志和>
❏ 범파정[泛波亭] 강원도 홍천현(洪川縣) 동남쪽의 남천(南川)에 있는 정자 이름이다.
❏ 범패[梵唄] 부처의 공덕을 찬양하는 노래, 양고승전(梁高僧傳) 경사편론(經師篇論)에 “天竺方俗 凡歌詠法言 皆稱爲唄 至於此土 詠經則稱爲轉讀 歌讚則號爲梵唄”라고 보인다.
❏ 범포한[范袍寒] 전국 때 위(魏)의 범수(范睢 范叔)가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의 고자질로 억울하게 매를 맞고 쫓겨나서 진(秦)에 간 뒤에 상국(相國)이 되었는데, 그때에 수가가 진(秦)에 사신(使臣)으로 왔다. 범수는 남루한 옷으로 수가를 찾았다. 그가 보고 가엾게 여겨 “범수 몹시도 춥겠구나.”하고 자기가 입었던 비단 도포[綈袍]를 벗어 주었다. <史記 范睢傳>
❏ 범한[范韓] 송 나라 때 범중엄(范仲淹)과 한기(韓琦)가 변방에 나가 서하(西夏)를 막으니 군중에서 그들을 칭송하여 노래하기를 “군중에 한 범이 있으니, 서적이 듣고 놀래어 간담이 깨어지네. 군중에 한 한이 있으니 서적이 듣고 마음과 간담이 서늘하리.[軍中有一 范西賦聞之驚破謄軍中有一韓 四賦聞之心膽寒]”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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