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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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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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바람에 나뭇잎 떨어진다고
바람을 탓할까
잎새를 탓할까
나뭇잎 빛바래 흩어졌다고
나무를 탓할까
계절을 탓할까
나뭇잎 하나, 둘…
떨어져 뒹굴고
빈 가지엔 달랑이는
아쉬움 하나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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