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반응형
파초의 지팡이
-[제44칙]파초주장 -
파초 혜청 선사가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너희에게 주장자가 있으면 내 주장자를 주리라. 너희에게 주장자가 없으면 주장자를 빼앗으리라”
<평창>---------------------------------
의지해 다리가 끊긴 물을 건넜고, 벗삼아 달 없는 마을을 찾아들었다네. 만약 주장자라 부르면 지옥에 화살같이 들어가리라.
<송>---------------------------------
제방(諸方)의 깊고 얕음
이 모두가 내 손안에 있다
하늘을 괴고 땅을 떠받쳐
이르는 곳마다 종풍을 휘날린다
-[第44則]芭蕉拄杖 -
芭蕉和尙示衆云, 爾有拄杖子, 我與爾拄杖子, 爾無拄杖子, 我奪爾拄杖子.
無門曰, 扶過斷橋水, 伴歸無月村. 若喚作拄杖, 入地獄如箭.
頌曰. 諸方深與淺, 都在掌握中, 撑天幷拄地, 隨處振宗風.
반응형
'옛글[古典]산책 > 무문관[無門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봉의 한 길 [무문관 제48칙 건봉일로] (0) | 2015.03.05 |
---|---|
도솔의 세 관문 [무문관 제47칙 도솔삼관] (0) | 2015.03.05 |
장대 끝에서 앞으로 가다 [무문관 제46칙 간두진보] (0) | 2015.03.05 |
너는 누구냐 [무문관 제45칙 타시아수] (0) | 2015.03.05 |
수산의 죽비 [무문관 제43칙 수산죽비] (0) | 2015.03.05 |
삼매에서 깨우다 [무문관 제42칙 여자출정] (0) | 2015.03.05 |
마음을 가져오너라 [무문관 제41칙 달마안심] (0) | 2015.03.05 |
정병을 걷어차다 [무문관 제40칙 적도정병] (0) | 2015.03.05 |
말에 떨어지다 [무문관 제39칙 운문화타] (0) | 2015.03.04 |
소가 창살을 지나다 [무문관 제38칙 우과창령] (0) | 2015.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