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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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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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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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주최에게 말하다

 

- 전국책 : 동주책[0119]-

 

어떤 사람이 주최에게 말하였다.

“구혁이 송나라의 재상이 되었으니, 장차 진나라가 조나라·송나라에 응하는 것을 보고 3국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그리고 삼국이 무너지지 않으면 장차 조나라·송나라를 일으켜 동방과 연합하여 진나라를 고립시킬 것입니다. 또 한나라·위나라와 제나라의 관계를 보건대, 이들의 연합이 견고하지 못하면, 진나라가 장차 송나라와 더불어 삼국을 무너뜨리게 될 것이며, 이들의 연합이 견고하면 결국 진나라는 조나라와 송나라를 삼국에 속여 팔아넘기고 말 것입니다. 그대는 어찌 사람을 시켜 한나라·위나라의 왕에게 ‘진나라와 조나라가 서로 팔아먹기를 원하십니까? 그러시다면 어찌 주최로 하여금 한나라와 위나라의 재상을 겸하도록 하여, 한나라·위나라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임을 드러내 보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면 진나라와 조나라는 다투어 서로를 팔면서 왕께 연합하자고 할 것입니다’라고 하지 않으십니까.”

 

- 戰國策 : 東周策[0119]-

謂周最曰: “仇赫之相宋, 將以觀秦之應趙·宋敗三國. 三國不敗, 將興趙·宋合於東方以孤秦, 亦將觀韓·魏之於齊也; 不固, 則將與宋敗三國, 則賣趙·宋於三國. 公何不令人謂韓·魏之王曰: ‘欲秦·趙之相賣乎? 何不合周最兼相, 視之不可離, 則秦·趙必相賣以合於王也.’”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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