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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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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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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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스리지 마라

 

- 한비자 제35편 외저설(우하) [402] -

 

불을 끄는데 관리로 하여금 항아리에 물을 나르게 한다면 한 사람만을 부릴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관리에게 채찍을 손에 들고 지휘를 하여 사람들을 몰아세우게 하면 만인을 지배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인은 직접 민중을 상대하지 않으며, 현명한 군주는 하찮은 일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다.

 

- 韓非子 第35篇 外儲說(右下) [402] -

救火者, 令吏挈壺甕而走火, 則一人之用也, 操鞭箠指麾而趣使人, 則制萬夫. 是以聖人不親細民, 明主不躬小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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