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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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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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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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雪[강설]눈 나리는 강

 

- 柳宗元[유종원]-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산이란 산에는 새 한 마리 날지 않고

萬徑人蹤滅[만경인종멸]길이란 길마다 사람 자취 사라졌네

孤舟蓑笠翁[고주사립옹]외로운 배 위에 사립 쓴 노인네

獨釣寒江雪[독조한강설]눈 나리는 강에서 혼자 낚시질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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