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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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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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에 의한 평가는 부질없다
- 장자(내편) : 제2편 제물론[25]-
망양이 그림자에게 물었다.
“조금 전에는 걸어다니더니 지금은 멈춰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앉아 있더니 지금은 서 있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마음가짐이 일정하지 못합니까?”
그림자가 말했다.
“내가 의지하는 것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내가 의지하는 것도 또한 의지하는 것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내가 의지하는 것은 뱀 껍질이나 매미 날개 같은 것일까요?
어찌 그런 까닭을 알겠으며, 어찌 그렇지 않은 까닭을 알겠습니까?”
- 莊子(內篇) : 第2篇 齊物論[25]-
罔兩問景曰:「曩子行, 今子止. 曩子坐, 今子起. 何其無特操與?」
景曰:「吾有待而然者邪? 吾所待又有待而然者邪? 吾待蛇蚹蜩翼邪? 惡識所以然! 惡識所以不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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