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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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당연하다
- 장자(내편) : 제2편 제물론[8]-
손가락을 가지고서 손가락을 손가락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손가락이 아닌 것을 가지고 손가락을 손가락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만 못하다. 말(馬)을 가지고서 말을 말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아닌 것을 가지고서 말을 말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만 못하다.
천지는 한 개의 손가락과 같은 것이다. 만물은 한 마리의 말과 같은 것이다. 가능한 것은 할 수 있고, 불가능한 것은 할 수 없다.
도는 행하여짐으로써 이루어지고, 물건은 이름이 붙여짐으로써 그렇게 인식된다.
어찌하여 그렇게 되는가?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 어찌하여 그렇게 되지 않는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는다.
물건에는 본시부터 그렇게 될 요소가 담겨져 있으며, 물건에는 본시부터 가능한 요소가 간직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는 물건이란 없으며, 그렇게 가능하지 않은 물건이란 없는 것이다.
- 莊子(內篇) : 第2篇 齊物論[8]-
以指喩指之非指, 不若以非指喩指之非指也. 以馬喩馬之非馬, 不若以非馬喩馬之非馬也.
天地一指也, 萬物一馬也.
道行之而成, 物謂之而然. 有自也而可, 有自也而不可. 有自也而然, 有自也而不然. 惡乎然? 然於然. 惡乎不然? 不然於不然. 惡乎可? 可於可. 惡乎不可? 不可於不可. 物固有所然, 物固有所可. 無物不然, 無物不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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