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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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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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모사(朝三暮四)
- 장자(내편) : 제2편 제물론[10]-
정신과 마음을 통일하려 애쓰면서도, 모든 것이 같음을 알지 못하는 것을 조삼이라고 말한다. 무엇을 조삼이라고 하는가?
옛날에 원숭이를 기르는 사람이 원숭이들에게 말했다.
“아침에는 세 개 저녁에는 네 개(朝三暮四)를 주겠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모두 화를 내었다. 그래서 다시 말했다.
“그러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주겠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모두 기뻐했다.
명분이나 사실에 있어서는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기뻐하고 성내는 다른 반응을 보인 것도 역시 이 때문이다. 그래서 성인은 모든 시비를 조화시켜 균형된 자연에 몸을 쉬는데, 이것을 일컬어 양행(兩行)이라 말한다.
- 莊子(內篇) : 第2篇 齊物論[10]-
勞神明爲一, 而不知其同也, 謂之朝三. 何謂朝三? 狙公賦芧曰:「朝三而暮四.」衆狙皆怒. 曰:「然則朝四而暮三.」衆狙皆悅. 名實未虧而喜怒爲用, 亦因是也. 是以聖人和之以是非而休乎天釣, 是之謂兩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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