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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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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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부처는 물을 건너지 않으니
-[제96칙]니불부도수 -
<본칙>-----------------------------
어느날 조주스님이 삼전어로 대중에게 설법하셨다.
<송>-------------------------------
진흙 부처는 물을 건너지 못하니
온 천지 신광이건만 한 밤 꼬박 눈 속일세
아, 누군들 흉내야 못내랴
금부처는 용광로를 못 건너니
자호 찾는 이들 「개조심」 보았으리
아, 어딘들 맑은 바람 없으랴
나무 부처는 불을 넘지 못하니
생각하라 파조타의 번개 같은 그 지팡이
아, 이젠 나를 찾았어라.
-[第96則]泥佛不渡水 -
<本則> 擧. 趙州示衆三轉語.
<頌> 泥佛不渡水. 神光照天地. 立雪如未休. 何人不雕僞. 金佛不渡罏. 人來訪紫胡. 牌中數箇字. 淸風何處無. 木佛不渡火. 常思破窖墮. 杖子忽擊著. 方知辜負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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