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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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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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이 춤을 추다

 

-93대광작무 -

 

<본칙>-----------------------------

한 스님이 대광스님에게 물었다.

저 금우화상의 기행에 대해 장경화상이 끼니에 대한 고마움이지라고 대답했다는데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

그러자 대광스님이 잠자코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고 그 중이 절을 했다.

대광화상이 물었다.

대체 무엇을 보고 절을 했느냐?”

그러자 이번에는 그 중이 일어나 춤을 추었다.

이 여우귀신 같은 놈!”

대광스님이 크게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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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춘 것 좋다마는 여우귀신 더 좋아라

그 누가 말했던가, 누런 잎이 돈이라고

조계의 빛나는 선 그런 꼴이 된다면

평지풍파 일어서 모두 저승길이리

 

-93大光作舞 -

<本則> . 僧問大光. 長慶道. 因齋慶讚. 意旨如何. 大光作舞. 僧禮拜. 光云. 見箇什麽. 便禮拜. 僧作舞. 光云. 這野狐精.

<> 前箭猶輕後箭深. 誰云黃葉是黃金. 曹溪波浪如相似. 無限平人被陸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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