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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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인망 있는 신하가 왕을 죽인다
- 전국책 : 동주책[0111]-
주나라 문군이 공사적을 파면시키고 여창을 재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백성들이 좋지 않게 여겨 근심하고 있는데, 누군가 주문군에게 말하였다.
“나라를 다스림에는 반드시 비방과 칭송이 있게 마련입니다. 충신은 비방은 자신이 받고 칭송은 위로 돌립니다. 예전에 송나라의 군주는 농번기에 백성을 동원하여 높은 누대를 만들게 함으로써 백성들이 등을 돌렸었습니다. 왕의 잘못을 감싸주는 충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한이 재상의 자리에서 물러나 사공이 되자 백성들은 책임자인 자한을 비난하고 왕에 대해서는 나쁘게 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나라의 환공은 궁중에 일곱 개의 시장을 두고, 기방을 7백 개나 두어서 백성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관중이 삼귀(첩을 아홉명 거느리는 살림)의 집을 만들어 많은 아내를 맞아 들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환공의 비행을 감싸주고 자기가 백성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춘추에는 신하가 왕을 시해한 기록이 백 여 건이나 있는데, 그 신하는 대개가 인망이 높은 대신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대신이 백성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은 국가로서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예로부터 힘없는 백성도 많이 모이면 강력해지고, 티끌도 모이면 산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주나라의 문군은 여창을 파면하지 않았다.
- 戰國策 : 東周策[0111]-
周文君免士工師藉, 相呂倉, 國人不說也. 君有閔閔之心. 謂周文君曰: “國必有誹·譽, 忠臣令誹在己, 譽在上. 宋君奪民時以爲臺, 而民非之; 無忠臣以掩蓋之也. 子罕釋相爲司空, 民非子罕而善其君. 齊桓公宮中七市, 女閭七百, 國人非之; 管仲故爲三歸之家, 以掩桓公非, 自傷於民也. 春秋記臣弑君者以百數, 皆大臣見譽者也. 故大臣得譽, 非國家之美也. 故衆庶成彊, 增積成山.“ 周君遂不免.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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