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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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성의 기색을 살피는 법
- 육도 제3편 용도 제29장 병징[3] -
“적의 성을 공격하고 고을을 포위할 때, 성내의 기색이 불 꺼진 재와 같은 모양이면 그 성은 전멸시킬 수가 있습니다. 성의 기가 나와 북쪽으로 향하는 것 같으면 그 성은 점령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성의 기가 나와서 서쪽으로 향하는 것 같으면 그 성은 반드시 항복시킬 수가 있습니다.
성의 기가 나와서 남쪽으로 향하는 것 같으면 그 성은 가히 점령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 성의 기가 나와서 동쪽으로 향할 것 같으면 그 성은 공격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 기가 성으로부터 나왔다가 다시 성으로 들어갈 것 같으면 그 성을 지키는 성주는 반드시 도망할 것입니다. 또 그 기가 성으로부터 나와 아군의 위를 덮을 것 같으면 아군엔 반드시 질병이 유행할 것입니다. 만일 성의 기가 나와서 높이 올라가 멈추지 않을 때는 전투가 오래 끌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대체로 적의 성을 공격하고 고을을 포위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천둥이 치지 않고 비가 오지 않을 때는 반드시 포위를 풀고 철수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성 안에 반드시 위대한 보좌인이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는 것은 공격할 형세가 이루어졌다는 걸 안 뒤에 공격하고,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았을 때엔 공격하지 않는 것이 용병하는 근본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무왕이 말하였다.
“과연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 六韜 第3篇 龍韜 第29章 兵徵[3] -
凡攻城圍邑, 城之氣色如死灰, 城可屠;城之氣出而北, 城可克;城之氣出而西, 城可降;城之氣出而南, 城不可拔;城之氣出而東, 城不可攻. 城之氣出而復入, 城主逃北. 城之氣出而覆我軍之上, 軍必病. 城之氣出高而無所止, 用兵長久. 凡攻城圍邑, 過旬不雷不雨, 必亟去之, 城必有大輔. 此所以知可攻而攻, 不可攻而止.」 武王曰;「善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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