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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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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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보가 해를 쫓아가다 [夸父逐日과보축일]
- 열자;제5편 탕문[6]-
과보는 자신의 역량 헤아려보지도 않고, 해의 그림자를 쫓아가려 하였다. 해를 따라 우곡(隅谷)이라는 골짜기에 이르렀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어서 하수(河水)와 위수(渭水)로 나가 마셨으나 하수와 위수의 물로는 부족하였다. 그는 다시 북쪽으로 달려가서 대택(大澤)의 물을 마시려 하였으나, 채 가지도 못해서 목이 말라 죽고 말았다. 그가 버린 지팡이에 그 시체의 기름과 살이 스며들어 등림(鄧林)을 이루었다. 등림은 점차 넓어져 마침내 그 넓이가 수 천리에 이르렀다.
- 列子;第5篇 湯問[6]-
誇父不量力, 欲追日影, 逐之於隅谷之際. 渴欲得飮, 赴飮河渭. 河謂不足, 將走北飮大澤. 未至道, 渴而死. 棄其杖, 屍膏肉所浸, 生鄧林. 鄧林彌廣數千里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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