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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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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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에는 은거를 생각하고, 은거에는 세상을 생각하라
【채근담/명각본(만력본)/전집(027)】
높은 지위에 있더라도
산림에 묻혀 사는 풍취가 없어서는 안 되고
자연에 묻혀 은거할지라도
반드시 국정에 대한 경륜은 품고 있어야 한다.
居軒冕之中, 不可無山林的氣味.
거헌면지중, 불가무산림적기미.
處林泉之下, 須要懷廊廟的經綸.
처임천지하, 수요회랑묘적경륜.
<菜根譚/明刻本(萬曆本)/前集(027)>
❏ 헌면[軒冕] 귀족, 고관대작, 옛날 사대부의 수레와 관.
❏ 기미[氣味] 기분과 취미.
❏ 임천[林泉] 숲과 샘, 물러나 은거하는 곳.
❏ 낭묘[廊廟] 조정, 조정의 대정을 보살피는 전사.
❏ 경륜[經綸] 나라를 다스리는 포부와 재능.
[譯文] 志在林泉, 胸懷廊廟
身居高官顯貴之中, 不可沒有隱居山林淡泊名利的氣息情趣;身處林木泉石之下, 必須要有胸懷天下治理國家的抱負才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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