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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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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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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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아[押衙] 압아는 호위병장(護衛兵長)을 이르는데, 당 나라 때의 소설(小說)인 장대류전(章臺柳傳)한굉(韓翃)의 애첩 유씨(柳氏)가 당시에 미색이 뛰어났는데, 번장(蕃將) 사타리(沙吒利)가 그를 겁박하여 자기 집으로 데려갔으므로, 우후(虞侯) 허준(許俊)이 곧바로 사타리의 집에 가서 다시 유씨를 빼앗아 한굉에게 돌려보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압안[壓按] 자신의 감정, 생각을 억누르다.

압운[押韻] 운자(韻字).

압익사부조[壓溺死不弔] 예기(禮記) 단궁 상(檀弓上)사람이 죽어도 조문하지 않는 경우가 세 가지 있으니, ()와 압()과 익()이 그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효자의 도리를 잃고서 자기 몸을 가벼이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앙관부찰[仰觀俯察] 하늘을 쳐다보고 천문을 살피고 땅을 굽어보며 지리를 관찰한다.

앙급지어[殃及池魚] 못 속의 물고기에까지 재앙이 미쳤다[殃及池魚]는 것은 무고하게 화를 당했다는 뜻으로, 보주(寶珠)를 찾으려고 못 속의 물을 모두 퍼내다 보니 물고기까지 다 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呂氏春秋 必己>

앙급지어[殃及池魚] ()나라 성문에 불이 붙어, 성 밖에 있는 연못의 물로 이 불을 끄게 되었는데, 못의 물이 전부 없어져 그 속에 있던 고기들이 모두 말라죽은 고사에서 비롯됨. 이유 없이 재앙(災殃)을 당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앙말육마조[仰秣六馬槽] 백아(伯牙)가 거문고를 타면 소리가 하도 아름다워서 꼴을 먹고 있던 여섯 마리의 말이 일제히 고개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슬피 울었다고 한다. <荀子 勤學>

앙불괴천[仰不傀天]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이른다. <맹자 진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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