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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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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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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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합착배[顔闔鑿坏] 안합(顔闔)은 노() 나라 처사(處士)인데, 임금이 억지로 불러서 사자(使者)가 문으로 들어오니 그는 뒷담을 뚫고 도망하였다.

안항[顔巷] 안자누항(顔子陋巷)의 준말로 궁벽한 시골살이를 말한다. 공자(孔子)의 제자인 안연(顔淵)은 벼슬하지 않고 시골에 있어 집이 매우 가난했으므로 빈궁한 것을 가리킨다. 논어(論語) 옹야(雍也)한 대바구니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을 먹으며 궁벽한 시골에서 사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견디지 못하는데 안회(顔回)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았다.”고 하였다.

안항[雁行] 안항은 기러기떼가 하늘을 날 때의 가지런한 줄을 말한다. 주로 형제간의 뜻으로 인용한다. 조정의 반열.

안행[雁行] 기러기는 나란히 떼지어 날아가기 때문에 형제간의 행렬과 같다 하여 형제간을 안행(雁行)이라 한다.

안행면기[安行勉企] 편안히 행함은 자연스럽게 행함을 말하니 바로 성인의 일이고, 힘써 행함은 노력하는 것으로 보통 사람의 일이다. <中庸 二十章>

안현[安玹] 안현은 중종(中宗)이 말년에 숙환으로 고생할 때 승지로 있으면서 의약(醫藥)에 밝아서 항상 시종하였다. 그 뒤 명종조 때 우의정과 좌의정을 역임하였다.

안현시혈상반반[鞍峴詩血尙斑斑] 신증동국여지승람 제49권 안변도호부 조(安邊都護府條)속설에 전하기를, ‘옛날에 한 남자가 북녘의 장성(長城)의 사역장으로 갈 때 그의 아내가 임신중이었는데, 사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길에서 쌀을 지고 가는 한 남자를 만나 고향이 어디인가를 물으니, 바로 그의 아들이었다. 이에 마침내 서로 붙들고서 통곡하면서 손가락을 깨물어서 피를 내어 부자(父子)의 형상을 바윗돌에 그리고는 함께 죽었다. 이에 이곳에다 장사지냈다.’ 한다.” 하였다. 안현은 안변도호부의 서곡현(瑞谷縣) 남쪽에 있는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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