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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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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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柴帝] 오대(五代) 시대 주 세종(周世宗) 시영(柴榮)을 이르는데, 그는 문무를 겸비한 영주(英主)로서 특히 유학(儒學)과 문장(文章)에 뛰어난 선비들을 맞이하여 제도(制度)를 고찰하고 예악(禮樂)을 바로잡는 등 후세에 본받을 만한 업적을 많이 남겼다. <五代史 卷十二>

시제시[詩題柿] 당 나라 때 정건(鄭虔)이 시(), (), ()에 뛰어나서 정건삼절(鄭虔三絶)이라고 일컬어졌는데, 일찍이 글씨를 연습할 종이가 부족한 것을 걱정하고 있던 차에 자은사(慈恩寺)에 감잎이 많다는 말을 듣고는 그 절에 가서 묵으면서 감잎에다가 글씨를 연습하였다. <新唐書 卷202 文藝列傳中 鄭虔>

시종여일[始終如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이 없이 한결 같음. 종시여일(終始如一).

시종일관[始終一貫]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관철(貫徹)한다. 종시일관(終始一貫).

시주전분[施朱傳粉] 시주 전분은, 전국 시대 초() 나라 시인 송옥(宋玉)등도자호색부(登徒子好色賦)’에서 동쪽 이웃에 사는 미인의 모습을 형용하면서 분을 바르면 오히려 너무 희어지고, 연지를 찍으면 도리어 너무 붉어진다.[著粉則太白 施朱則太赤]”라고 표현한 구절에서 비롯된 것이다.

시주태적[施朱太赤] 송옥(宋玉)의 등도자호색부(登徒子好色賦)천하의 미인 중에서는 초() 나라가 최고요, 초 나라 중에서는 신의 마을이 최고요, 신의 마을 중에서는 동쪽 집의 딸이 최고인데[臣里之美者 莫若臣東家之子] …… 분을 바르면 너무 하얗게 되고 연지를 찍으면 너무나 빨갛게 된다[著粉則太白 施朱則太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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