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하얀 목련

 

목련 가지에

하얀 나비 떼

바람 불면 휘청 날아올랐다.

하느작이 내려앉는

왕 나비 떼

날개를 편 나비

날개를 접은 나비

나비 짓 하는 나비

어쩌면 하늘로 날아오르는

살진 함박눈

 

- 안상길 -

  

반응형

'하늘구경 > 졸시[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개비  (0) 2013.09.29
가위  (0) 2013.09.29
징검다리  (0) 2013.09.29
돌팔매  (0) 2013.09.29
아카시아  (0) 2013.09.29
어설픈 안녕  (0) 2013.09.29
겨울, 산국차  (0) 2013.09.29
밤길  (0) 2013.09.29
가령  (0) 2013.09.29
종이배  (0) 201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