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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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백두[白頭] 사기(史記) 추양전(鄒陽傳)에 “상말에 ‘머리가 세도록 오래 사귀어도 초면과 같기도 하고 잠깐 길거리에서 만난 사이라도 구면과 같다[白頭如新 傾盖如故]’라 하였다.”고 하였다.
❏ 백두신[白頭新] 백발이 되도록 오랫동안 서로 사귀었으나 서로 간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 백두여신 경개여고[白頭如新 傾蓋如故] 흰 머리가 되도록 오래 사귀었음에도 마치 새로 사귄 친구처럼 서먹하게 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쳐가는 수레 위에서 몇 마디 나눈 대화로도 죽마고우처럼 여겨지는 사람이 있다.
❏ 백두여신[白頭如新] 머리가 희게 될 때까지 오랫동안 사귀어도 서로 마음이 안통하고 상대방의 재능을 이해하지 못하면 새로 사귄 벗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 백두음[白頭吟] 악부 가사의 이름이다. 한(漢) 나라 때 사마상여(司馬相如)가 무릉(武陵)의 여자를 첩(妾)으로 맞아들이려고 하자, 그의 아내인 탁문군(卓文君)이 “부부는 늙도록 정의가 변치 않아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이 노래를 지어 이혼(離婚)할 뜻을 밝혔는데, 이 노래를 듣고 사마상여는 끝내 무릉의 여자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한다. 뒤에 이백이 이 고사로 백두음 2편을 지었다.
❏ 백두음[白頭吟] 악부(樂府) 초조(楚調)의 곡 이름으로, 서경잡기(西京雜記) 제3권에 “사마상여(司馬相如)가 무릉(茂陵) 사람의 딸을 첩으로 삼으려고 할 때, 탁문군(卓文君)이 백두음(白頭吟)을 지어 절교를 하자, 사마상여가 이에 그만두었다.”라 하였다.
❏ 백두음성종차결[白頭吟成從此決] 한(漢) 나라 사마상여(司馬相如)가 무릉(茂陵) 사람의 딸을 첩(妾)으로 두려 하였는데, 이에 탁문군(卓文君)이 백두음을 지어 결별의 뜻을 밝히자 사마상여가 취소했던 고사가 전한다. <西京雜記 卷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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