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망해[銜芒蟹], 함매[銜枚], 함벽[銜璧], 함분축원[含憤蓄怨], 함사사영[含沙射影], 함삭[銜索], 함소리[含消梨]
❏ 함망해[銜芒蟹] 음력 8월 중에 게의 뱃속에 벼의 까끄라기와 같은 것이 생기는데, 동쪽으로 가서 이를 해신(海神)에게 바친다고 하며, 이를 바치기 이전에는 먹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淵鑑類函 卷444 蟹>
❏ 함매[銜枚] 급하게 행군(行軍)하여 남의 나라를 습격할 때에 소리 나지 않게 말[馬]과 군사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다.
❏ 함매씨[銜枚氏] 함매씨는 주(周) 나라 때 떠드는 것을 금지시키는 일을 관장했던 관직명이다. <周禮 秋官>
❏ 함방원[含芳院] 연산군이 의성위(宜城尉)의 집을 치우고 계평악(繼平樂)을 거처케 한 뒤 붙인 이름이다.
❏ 함벽[銜璧] 항복하는 예로서, 스스로 죄인을 자처하여 손을 뒤로 결박하였으므로, 부득이 상대에게 바칠 예물인 옥벽을 입에 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左傳僖公 六年>
❏ 함부림[咸傅霖] 여말 선초의 문신. 호는 난계(蘭溪). 시호는 정평(定平). 고려 말에 병조 정랑(兵曹正郞) 등을 역임하고, 이조의 개국공신(開國功臣) 3등에 들었으며, 이후에 또 동북면 도순문찰리사(東北面都巡問察理使) 등을 역임하였다. <高麗史>
❏ 함분축원[含憤蓄怨] 분한 마음(분노)을 품고 원한(원망)을 쌓음.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가짐.
❏ 함분충원[含憤充怨] 분함을 품고 원한을 채움.
❏ 함사사영[含沙射影] 모래를 머금어 그림자를 쏜다는 말로 암암리에 사람을 해친다는 뜻이다.
❏ 함삭[銜索] 아가미에 새끼줄이 꿰어진 생선꾸러미란 뜻으로, 몸이 구속되어 있어 부모를 효도로써 봉양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 함삼[函三] 함삼은 태극(太極)의 원기(元氣)가 아직 나누어지지 않아 천(天)·지(地)·인(人)이 하나로 혼합되어 있는 혼돈(混沌) 상태를 말한다. <漢書 律曆志 注>
❏ 함상서[咸尙書] 함상서는 고려(高麗) 명종(明宗) 때 공부상서(工部尙書)를 지낸 함유일(咸有一)을 가리킨다.
❏ 함서[緘書] 고문진보(古文眞寶) 전집(前集) 악부 상(樂府上)에 “손이 먼 곳에서 와서 나에게 한 쌍의 잉어를 주길래, 아이를 불러 삶게 했더니 뱃속에 편지 한 폭이 들어 있었네.”라고 하였다.
❏ 함소[咸韶] 요(堯)의 악(樂)인 함지(咸池)와 순(舜)의 악인 소무(韶舞)를 이른다.
❏ 함소리[含消梨] 한 무제(漢武帝)의 동산에서 생산되었다는 배의 일종으로, 닷되들이 항아리만큼 커서 땅에 떨어지면 깨지기 때문에 주머니를 밑에 받치고 땄다고 한다. 곧 질 좋은 배를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