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하옥[夏屋], 하옥[瑕玉], 하위[河渭], 하유[下帷], 하유[瑕瑜], 하유동생[下帷董生], 하유불잠출[下帷不蹔出]

하늘구경 2024. 3. 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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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夏五] 궐문(闕文)을 뜻하는 말로, 춘추(春秋)의 환공(桓公) 14년 조(條)에 ‘하오월(夏五月)’을 ‘하오’로만 기재하여 ‘월(月)’ 자를 빠뜨린 데서 온 말이다.

하옥[夏屋] 문간의 행랑인데 넓으면서 낮은 집이다.

하옥[瑕玉] 티가 있는 구슬. 흠이 없으면 완전한 것인데, 아깝게도 흠이 있어 결점이 된다는 뜻이다. 옥에 티.

하외[河外] 지금의 섬서성 화음(華陰)에서 하남성 섬현(陝縣) 일대의 황하 이남 지역를 말한다.

하원[河源] 하원은 황하(黃河)의 근원을 말한다.

하위[河渭] 황하(黃河)와 위수(渭水)를 가리킨다.

하유[下帷] 서한(西漢)의 학자 동중서(董仲舒)가 강송(講誦)할 때 장막을 내리곤 하였으므로[下帷], 사람들이 그의 얼굴도 보지 못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121 儒林列傳 董仲舒>

하유[瑕瑜] 옥의 티와 광택. 전하여 좋은 것과 나쁜 것.

하유동생[下帷董生] 동생(董生)은 동중서(董仲舒)이다. 동중서가 장막을 내리고 외인과 떨어져 글만 읽었으므로 동중서를 하유노인(下帷老人)이라고도 한다. 환혼기(還魂記) 숙원(肅苑)에 “하유노인이 동산도 구경하지 못했다.[下帷老子不窺園]”라고 하였다.

하유불잠출[下帷不蹔出] 방에 발을 치고 깊이 들어앉아 독서(讀書)에만 전념함을 말한다. <漢書 董仲舒傳>

하유선생어육경[下帷先生飫六經] 서한(西漢)의 학자 동중서(董仲舒)가 장막을 드리운 채 강론을 하였으므로 제자들 중에서도 그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자가 있었으며, 독서에 심취한 나머지 3년 동안 집의 뜨락을 내다보지도 않았다는 고사가 전한다. <史記 儒林列傳 董仲舒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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