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하삭음[河朔飮], 하삭주[河朔酒], 하삭피서[河朔避暑], 하삼[荷衫], 하삽유령[荷鍤劉伶]

하늘구경 2024. 3. 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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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삭백[河朔百] 후한 때 유송(劉松)이 하삭에서 피서(避暑)하면서 주야로 술을 마셨던 고사가 있다.

하삭원음[河朔袁飮] 여름철에 함께 피서를 하며 술을 마시고 시를 읊던 추억을 말한다.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유송(劉松)과 원소(袁紹)의 자제가 황하(黃河) 북쪽 지방[河朔]에서 만나 삼복 더위를 피하려고 밤낮으로 곤드레만드레 술에 취해 보냈던 고사가 있다. <初學記 卷3 註>

하삭음[河朔飮] 무더운 여름철에 피서(避暑)한다는 명분으로 마련한 술자리를 말한다. 하삭은 하북(河北) 지방을 가리키는데, 후한(後漢) 말에 광록대부(光祿大夫) 유송(劉松)이 하북(河北)의 군(軍)을 진무하면서 원소(袁紹)의 자제들과 날마다 연음(宴飮)을 하고, 특히 삼복(三伏) 때에는 주야로 통음(痛飮)을 하여 일시적인 더위를 피했던 데서 온 말이다. <初學記 歲時部上 夏避暑飮>

하삭주[河朔酒] 하삭은 곧 하북(河北)인데, 후한(後漢) 때 유송(劉松)이 그곳에서 원소(袁紹)의 자제들과 함께 삼복(三伏) 때마다 주야로 술을 많이 마시어 일시적인 피서(避暑)를 했던 데서 온 말이다.

하삭피서[河朔避暑] 하삭은 황하(黃河) 이북의 땅인 하북(河北)을 말한다. 후한(後漢) 말엽에 유송(劉松)이 하삭에 있으면서 삼복(三伏) 무렵이면 항상 원소(袁紹)의 자제(子弟)와 함께 연일 주야로 술을 마시면서 피서했다 한다.

하산[夏山] 하산은 성희안의 본관인 창녕(昌寧)의 옛이름이다.

하삼[荷衫] 연잎으로 지은 옷으로, 고결한 선비의 조촐한 행색을 말한다.

하삽유령[荷鍤劉伶] 진(晉) 나라 죽림칠현의 한 사람으로 주덕송(酒德頌)을 지은 유령이 늘 술병을 들고 나가면서 삽을 메고 따라오게 하다가[使人荷鍤而隨之] 자기가 죽으면 그 자리에 파묻도록 한 고사가 있다. <蒙求 中 劉伶解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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