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하담이립[荷擔而立], 하당경북두[何當傾北斗], 하당지질[下堂之疾], 하덕지쇠[何德之衰], 하도낙서[河圖洛書]

하늘구경 2024. 3. 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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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담[荷潭] 충청북도 충주(忠州) 가차산면(加次山面)에 있는 지명이다.

하담이립[荷擔而立] 외적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짐으로써 백성들이 모두 가재도구 등을 등에 지고 어깨에 메고서 피난길을 떠나게 됨을 이른 말이다.

하당경북두[何當傾北斗] 실권 없는 관직 생활은 아무 쓸모없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대동(大東)에 “북에는 국자 모양의 북두성이 있지만 국이나 술을 뜰 수는 없네.”라고 하여, 관직에 있는 것이 허울일 뿐 별로 쓰임새가 없음을 비유하였다.

하당지질[下堂之疾] 증자(曾子)의 제자인 악정자춘(樂正子春)이 당을 내려가다가 발을 다쳤다[下堂而傷其足]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 <禮記 祭義>

하대[夏臺] 하대는 하(夏) 나라의 감옥 이름인데, 하 나라 걸왕(桀王)이 탕(湯) 임금을 이 감옥에 가두었었다. <史記 夏紀>

하대[河垈] 황하와 태산 사이의 지역, 즉 산동(山東) 지방을 가리키는 말이나, 여기서는 중국의 대명사로 쓰였다.

하대관룡방[夏臺關龍逄] 하대는 하(夏) 나라의 감옥 이름이다. 관룡방은 하 나라의 현신(賢臣)이었는데, 하왕(夏王) 걸(桀)의 무도함을 간하다가 감옥에 갇혀 죽임을 당하였다.

하대명년[何待明年] 기다리기가 매우 지루하다.

하덕지쇠[何德之衰] “초(楚)의 접여(接輿)가 노래하면서 공자 앞을 지나며 말하되, 봉이여, 봉이여, 왜 덕이 쇠한고.[鳳兮鳳兮 何德之衰]”라고 하였다. <論語>

하도[河圖] 중국 고대 복희씨(伏羲氏)가 용마(龍馬)가 도(圖)를 등에 지고 하(河)에서 나온 것을 보고 그 무늬를 법받아 팔괘(八卦)를 그었다 한다.

하도낙서[河圖洛書] 주역(周易) 계사(繫辭)에 “河出圖 洛出書 聖人則之”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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