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폐장어참[蔽鄣於讒], 폐추향금[敝箒享金], 폐포파립[蔽袍破笠], 폐합중개[閉閤重開], 폐호불규원[閉戶不窺園]
하늘구경
2023. 3. 26. 18:41
반응형
❏ 폐장어참[蔽鄣於讒] 참소에 가리고 막히다.
❏ 폐진초구[弊盡貂裘] 전국(戰國) 때 말 잘하는 소진(蘇秦)이 성공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입고 갔던 돈피 갖옷이 다 헤져서 그 너절한 꼴에 아내도 베틀에서 내리지 않았다 한다.
❏ 폐추향금[敝箒享金]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자기가 소유한 것은 소중하다는 비유이다.
❏ 폐폐[弊弊] 힘써 경영함, 부지런히 힘써서 심신이 피로한 모양이다.
❏ 폐포파립[蔽袍破笠] 해진 옷과 부서진 갓, 빈궁하여 매우 초라한 모습이다.
❏ 폐풍악습[弊風惡習] 폐해가 되는 나쁜 풍습을 말한다.
❏ 폐합중개[閉閤重開] 합(閤)은 정승의 문인데, 한(漢) 나라 공손홍(公孫弘)이 동합(東閤)을 열고 선비들을 맞아들였다.
❏ 폐호불규원[閉戶不窺園] 학문에만 전념했음을 이른 말이다. 한(漢) 나라 때 동중서(董仲舒)가 학문을 전념할 적에 3년 동안이나 원포(園圃)를 내다보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漢書 卷五十六>
❏ 폐호선생[閉戶先生] 손경(孫敬)이라는 한 나라 사람은 문을 닫고 글을 읽다가 졸음이 오면 상투를 천장에 매어달기까지 했는데, 문을 닫고 공부하였으므로 그때 사람들이 그를 폐호선생(閉戶先生)이라 일컬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