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첨사[詹事]~첨서[簽書]~첨선자문[添線刺紋]~첨수백련직[簷垂白練直]~첨윤[詹尹]~첨의[瞻依]
하늘구경
2020. 12.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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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사[詹事] 첨사는 한림원 편수(翰林院編修)의 별칭이다. 진나라가 설치한 관직으로 황비나 태자의 집안일을 관장했다.
❏ 첨서[簽書] 벼슬 이름. 중추원 즉 추밀원의 종2품 벼슬로, 첨서추밀원사(簽書樞密院事)의 약칭이다.
❏ 첨선자문[添線刺紋] 옛날 궁중에서 여자들의 바느질 선으로 한 해의 장단(長短)을 계산했는데, 동지가 지나 해그림자가 차차 길어지면 매일같이 한 오리씩 침선(針線)을 더하였다 한다.
❏ 첨수백련직[簷垂白練直] 처마 밑에 떨어지는 낙숫물이 하얀 명주 같다. 한유(韓愈)와 맹교(孟郊)의 시 ‘추우연구(秋雨連句)’에 “처마 밑엔 하얀 명주 직각으로 드리우고, 도랑물은 상수(湘水)처럼 콸콸 넘쳐흐르네.[簷垂白練直 渠漲淸湘大]”라는 표현이 있다. <韓昌黎集 卷8>
❏ 첨연무가인[簷燕舞佳人] 한 성제(漢成帝)의 후(后)인 조비연(趙飛燕)이 몸이 가벼워서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추었다.
❏ 첨유[幨帷] 첨유는 수레의 휘장이다.
❏ 첨윤[詹尹] 옛날에 점서(占筮)를 맡았던 자의 이름. 정첨윤(鄭簷尹). 초사(楚辭) 복거(卜居)에 “마음이 어수선하여 종잡을 수 없기에 태복 정첨윤을 찾아갔다.[心煩慮煩 不知所從 乃往見太卜鄭詹尹]”라는 말이 있다.
❏ 첨의[瞻依] 어버이를 뜻하는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소반(小弁)의 “눈에 뜨이나니 모두 아버님이요, 마음에 그리나니 모두 어머님일세.[靡瞻匪父 靡依匪母]”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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