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철옥여배속[綴玉與排粟]~철우[鐵牛]~철위성[鐵圍城]~철작간[鐵作肝]~철장광평[鐵腸廣平]

하늘구경 2020. 12.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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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옥여배속[綴玉與排粟] 옥 벌레나 금 낟알은 모두 등잔 불꽃의 모양을 형용한 것이다. 한유(韓愈)의 영등화시(詠燈花詩)황금빛 속에 금 낟알을 배치한 듯하고 비녀 머리에 옥 벌레를 이어 붙여 꾸민 듯하네.[黃裏排金粟 釵頭綴玉蟲]”라고 하였다.

철우[鐵牛] 쇠로 주조하여 만든 소인데, 옛날 우() 임금이 수환(水患)을 막기 위하여 이 소를 만들어 황하(黃河)에 넣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철우[鐵牛] 철우는 쇠로 만든 소로 하후씨(夏后氏) 때 범람하는 황하의 수재를 막기 위하여 만들어 세웠다 한다.

철위성[鐵圍城] 불경(佛經)에 있는 말로 남섬부주(南贍部洲) 등 사대부주(四大部洲) 밖에 있는 성의 이름인데, 아주 멀다는 말이다.

철작간[鐵作肝] 의지가 철석(鐵石)처럼 견고하여 외물(外 物)에 의해 동요되지 않음을 비유한 말이다. 철심석장(鐵心石腸).

철장광평[鐵腸廣平] 당 나라 송경(宋璟)의 자. 사람들은 그의 곧은 지조와 굳센 기질에다 철석같은 심장(心腸)으로 보아 고운 문사(文辭)가 나올 것 같지 않다고 여겼는데, 그가 지은 매화부(梅花賦)는 너무도 청신하고 미려(美麗)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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