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유증삼[鳥中有曾參]~조직[釣直]~조진궁필장[鳥盡弓必藏]~조찰[啁哳]
❏ 조중봉[趙重峯] 중봉은 조헌(趙憲)의 자(字)이다.
❏ 조중유증삼[鳥中有曾參] 효조(孝鳥)로 알려진 까마귀를 말한다. 증삼은 효성스럽기로 이름났었다.
❏ 조지[棗芰] 증자(曾子)의 아버지 증석(曾晳)은 양조(羊棗)를 즐겨 먹었으며, 굴도(屈到)는 지(芰)를 좋아하였는데 모두 춘추 시대 사람이다.
❏ 조직[釣直] 사기(史記) 권32에 “강태공(姜太公)이 문왕(文王)을 만나기 전 숨어살며 곧은 낚시로 소일할 때 곧은 낚시를 사용했는데, 이는 때를 기다리는 데에 뜻이 있지 고기를 잡으려 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 조진궁필장[鳥盡弓必藏] 한신이 한고제(漢高帝)에게 속아서 잡힐 적에 “높은 새를 다 잡고 나면 좋은 활이 감추어지고 토끼를 다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 천하가 평정되고 나니 내가 죽게 되는구나.”라고 하였다.
❏ 조진여[趙陳予] 조진여는 조경황(趙景貺)과 진이상(陳履常)과 동파(東坡) 자신을 가리킨다. 동파의 시에 “꿈길에서 돌아오자 발소리 들려오며, 누군가 조진여를 불러 대누나.[夢回聞剝啄 誰呼趙陳予]”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34 與趙陳同過歐陽叔弼新治小齋戲作>
❏ 조착동시변[鼂錯東市邊] 조착은 한 경제(漢景帝) 때에 특히 재변(才辯)으로 총애를 받아 어사대부(御史大夫)에 영진(榮進)하였으나, 제후들의 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그 봉지(封地)들을 삭감하려 하다가 오초(吳楚)를 비롯한 칠국(七國)이 들고 일어나자, 그 사건을 진압하기 위한 명분에 몰리어 동시(東市)에서 참형을 당하였다. <漢書 卷四十九>
❏ 조찰[啁哳] 새가 연달아 우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