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轉淸]~전추[前騶]~전포지라[轉胞之懶]~전품[田品]~전해[塡海]
❏ 전청[轉淸] 다음. 다음으로 굴러가다. 멈추지 않고 변화해 더 나아진다는 뜻이다.
❏ 전청[田靑] 전청은 논우렁이이다.
❏ 전체생원[傳遞生員] 할 일 없이 각 고을에 몰려다니며 수령들을 위협해서 민폐를 끼치는 양반들을 일컫는다. 부생원(桴生員).
❏ 전추[前騶] 옛날 관리들이 길을 갈 때 그 앞에 서서 크게 외쳐대며 앞길을 인도하는 하인을 말한다.
❏ 전파[餞罷] 전별을 마치다.
❏ 전포지라[轉胞之懶] 문선(文選) 혜강여산거원절교서(嵇康與山巨源絶交書)에 “언제나 소변이 마려워도 참고 있다가 결국 참을 수 없게 되어서야 일어나 소변을 본다.”라고 한 데서 온 말로, 게으름을 피운다는 뜻이다.
❏ 전품[田品] 사냥해서 수확한 것들을 등급별로 나누어 적절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손괘(巽卦) 육사효(六四爻)에 “후회할 일이 없을 것이니, 사냥해서 잡은 것들을 세 등급으로 나눔이로다.[悔亡 田穫三品]”라고 하였는데, 삼품(三品)에 대해서 주자(朱子)는 제사 음식용, 빈객 대접용, 주방 비축용이라고 해설하였다.
❏ 전해[塡海] 옛날 염제(炎帝)의 딸이 동해(東海)에 빠져 죽어 그 원혼이 정위(精衛)라는 새가 되었는데, 늘 서산(西山)의 목석(木石)을 물어다가 바다에 넣어 동해를 몽땅 메우려고 하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太平御覽 羽族部 精衛>
❏ 전해석난편[塡海石難鞭] 진 시황(秦始皇)이 해 뜨는 곳을 보기 위해 석교(石橋)를 만들 적에, 신인(神人)이 돌을 채찍질하여 몰아서 바다로 내려보냈는데, 돌이 빨리 가지 않을 경우 신인이 마구 채찍질을 하면 돌들이 모두 피를 흘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서, 공을 이루기 어려움을 뜻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