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창천짐[低唱淺斟]~저초팔백곡[貯椒八百斛]~저촉[羝觸]~저토식현호[罝免識賢豪]
❏ 저창유경빈[低唱有輕顰] 시상(詩想)에 몰두하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소식(蘇軾)의 시에 “그대는 또 보지 못하는가, 눈 속에 나귀 탄 맹호연을. 어깨는 산처럼 치켜들고 눈썹 잔뜩 찌푸린 채, 멋진 시구 생각하며 신음하는 저 모습을.[又不見雪中騎驢孟浩然 皺眉吟詩肩聳山]”이라는 명구(名句)가 있다. <蘇東坡詩集 卷12 贈寫眞何充秀才>
❏ 저창천짐[低唱淺斟] 유유자적하게 안락한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한다. 부유한 집안에서 겨울철에 따뜻한 방 안에 들어앉아, 나지막한 가기(歌妓)의 음악 소리를 듣고 이름난 술을 조금씩 따라 마신다는 고사이다. <綠窓新話 卷2 湘江近事>
❏ 저초팔백곡[貯椒八百斛] 당 나라 재상(宰相) 원재(元載)가 죽음을 당한 뒤, 가산(家産)을 몰수하니 후추(胡椒)가 8백 섬[斛]이요, 다른 재물도 그렇게 많았다.
❏ 저촉[羝觸] 주역(周易) 대장괘(大壯卦) 상육효(上六爻)에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받아 물러날 수도 없고 나아갈 수도 없어 이로운 바가 없다.”라고 하였다.
❏ 저탄[猪灘] 강원도 고성(固城)에 있는 내이다.
❏ 저탄[猪灘] 저탄은 평양 대동강(大同江)의 별칭이다.
❏ 저토[罝免] 그물을 쳐서 토끼를 잡는 일로서, 비천(鄙賤)한 일을 비유한 말이다.
❏ 저토식현호[罝免識賢豪] 주 문왕(周文王)의 덕이 온 나라 안에 미침으로써 비록 토끼를 잡는 천인도 문왕의 덕에 감화되어 조심스럽게 토끼 그물을 친다는 뜻에서, 시경(詩經) 주남(周南) 토저(免罝)에 “조심조심 토끼 그물을, 아홉 거리 한길에 치네.[肅肅免罝 施于中逵]”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