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채근담[菜根譚]
숨어 재내본 뒤에야 드러남의 고달픔을 안다
하늘구경
2020. 9. 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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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재내본 뒤에야 드러냄의 고달픔을 안다
【채근담/명각본(만력본)/전집(032)】
낮은 곳에 살아본 뒤에야
높은 곳에 오름이 위태로움을 알게 되고
숨어 지내본 뒤에야
자신을 드러냄이 고달픔을 알 것이며
고요하게 살아본 뒤에야
움직이기 좋아함이 수고로움을 알게 되고
침묵의 수양을 한 후에야
말 많음이 시끄러움을 알게 된다.
居卑而後知登高之爲危, 處晦而後知向明之太露.
거비이후지등고지위위, 처회이후지향명지태로.
守靜而後知好動之過勞, 養默而後知多言之爲躁.
수정이후지호동지과로, 양묵이후지다언지위조.
<菜根譚/明刻本(萬曆本)/前集(032)>
[譯文] 居安思危 處亂思治
處於卑微然後知道攀登高處的行爲危險, 處在晦暗然後知道面向光明的狀態明顯;執守淸靜然後知道喜好活動的過於辛勞, 養晦沉默然後知道多言多語的行爲躁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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