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작씨[柞氏]~작애분통[灼艾分痛]~작약지증[勺藥之贈]~작요지[鵲繞枝]
하늘구경
2020. 9. 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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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심삼일[作心三日] 마음을 작정한 지 사흘도 못 간다는 뜻으로, 일시적 분발(奮發)로 결심이 굳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高麗公事三日, 朝鮮公事三日, 朝令暮改, 朝變夕改, 朝夕之變.
❏ 작씨[柞氏] 작씨는 주관(周官)의 이름으로 초목을 다스리는 일을 관장하는 관직이다.
❏ 작악[作噩] 고갑자(古甲子)에서 작악(作噩)은 유(酉)를 말한다.
❏ 작애분통[灼艾分痛] 남의 고통을 함께 겪어주는 것. 작애(灼艾)는 뜸질하기 위한 쑥을 태우는 것이다. <宋史>
❏ 작약[芍藥] 약초의 이름인데, 옛사람이 서로 작별할 때 쓰였다고 한다. 비아(埤雅) 작약(芍藥)에 “우형(牛亨)이 ‘작별할 때 작약을 꺾어 주는 것은 무슨 까닭이냐?’고 묻자 동자(董子)가 ‘작약은 일명(一名)에 가리(可離)라고도 하므로 그렇다.’고 대답하였다.”라고 하였다.
❏ 작약[汋約] 유순한 모양. 아첨하다. 유약하다. 수척하다.
❏ 작약가[芍藥歌] 비아(埤雅) 작약(芍藥)에 “세상에서 ‘모란(牧丹)은 꽃 중의 왕이요, 작약은 꽃 중의 정승이다.’라고 한다.”고 하였다.
❏ 작약지증[勺藥之贈] 남녀간에 향기로운 함박꽃을 보내어 정을 더욱 두텁게 하는 것을 말한다.
❏ 작요지[鵲繞枝] 나그네가 의탁할 곳이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위 무제(魏武帝)의 단가행(短歌行)에 “달 밝고 별은 드문데, 오작이 남으로 날아와, 나무를 세 번 돌아라, 어느 가지에 의탁할까.[月明星稀 烏鵲南飛 繞樹三匝 何枝可依]”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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