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자고반[鷓鴣班]~자고불능시[子固不能詩]~자고현량[刺股懸梁
하늘구경
2020. 9. 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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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반[鷓鴣班] 신하들이 어전(御前)에 반열을 지어 늘어서는 것이 자고와 같다는 말이다.
❏ 자고반[鷓鴣斑] 자고새 가슴 털처럼 흰 반점이 박혀 있는 흑갈색의 향(香) 이름이다.
❏ 자고불능시[子固不能詩] 송 나라 팽연재(彭淵材)가 말하기를 “오한(五恨)이 있는데, 첫째는 시어(鰣魚)가 뼈가 많은 것, 둘째는 금귤(金橘)이 너무 신[酸] 것, 셋째는 순채(蓴菜)가 성질이 냉(冷)한 것, 넷째는 해당화(海棠花)가 향기가 없는 것, 다섯째는 증자고(曾子固)가 시(詩)에 능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冷涼夜話>
❏ 자고이래[自古以來] 예로부터 지금까지.
❏ 자고현량[刺股懸梁] 열심히 공부하는 것.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소진(蘇秦)은 송곳으로 허벅다리를 찔러서 졸음을 쫓았고, 초(楚)나라의 손경(孫敬)은 머리를 새끼로 묶어 대들보에 매달아 졸음을 쫓았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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