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자가내사[自暇乃肆]~자가당착[自家撞着]~자각[紫閣]~자각[雌閣]
하늘구경
2020. 9. 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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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子家] 춘추 시대 정(鄭) 나라 공자 귀생(公子歸生)의 자(字). 자공(子公)과 함께 자기들만이 임금에게 자라고기를 얻어먹지 못한 것으로 해서 뒤에 정 영공(鄭靈公)을 시해했다. <左傳 公宣 四年>
❏ 자가내사[自暇乃肆] 서경(書經) 주고(酒誥)에 “감히 스스로 한가함을 구하거나 스스로 평안하기를 구하지도 않았는데, 하물며 술 마시는 일을 감히 숭상했다 하겠는가.[不敢自暇自逸 矧曰其敢崇飮]”라는 말이 나온다.
❏ 자가당착[自家撞着] 같은 사람의 문장이나 언행이 앞뒤가 서로 어그러져 모순됨. 자가모순(自家矛盾).
❏ 자가당착[自家撞着] 자가(自家)는 자기(자신), 당착(撞着)은 서로 맞부딪힘. 즉, 앞뒤가 맞지 않음. 같은 사람의 문장이나 언행이 앞뒤가 서로 어그러져서 모순되는 일.
❏ 자각[紫閣] 자각은 신선이나 은자(隱者)들이 사는 곳. 옛날 궁궐을 자색(紫色)으로 칠했으므로 궁궐을 말하기도 한다.
❏ 자각[雌閣] 한대(漢代)에 승상(丞相)이 나라 일을 보던 곳을 황각(雌閣)이라 불렀는데, 그곳 문을 누런 색으로 칠했었기 때문이다. 자각(雌閣)이라 쓴 것은 옛날엔 노란 칠을 흔히 자황(雌黃)으로써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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