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일표누항[一瓢陋巷]~일필휘지[一筆揮之]~일하무혜경[日下無蹊徑]

하늘구경 2020. 8. 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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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표누항[一瓢陋巷] 논어 옹야(雍也)어질다, 안회(顔回). 한 그릇 밥과 한 표주박 물을 마시며 누항에 사는 것을 사람들은 근심하며 견뎌 내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 낙을 바꾸지 않으니, 어질도다, 안회여.[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 不改其樂 賢哉 回也]”라고 한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일표명명조원공[日表明明照遠空] 해는 임금의 상()이므로 곧 천자의 덕이 널리 사방에 비추는 것을 말한다.

일표음[一瓢飮] 부귀를 탐내지 않고 청빈(淸貧)한 생활을 즐겼다는 말이다. 논어(論語) 옹야(雍也), 한 그릇의 밥[一簞食]과 한 표주박의 물[一瓢飮]로도 자신의 신념대로 살며 즐기는 안회(顔回)를 공자가 칭찬한 내용이 들어 있다.

일필휘지[一筆揮之] 단숨에 글씨나 그림을 줄기차게 쓰거나 그리는 것을 형용하는 말이다.

일하[日下] 서울의 별칭이다.

일하무혜경[日下無蹊徑] 해가 비치고 있는 곳에는 눈을 피해 갈 수 있는 좁은 지름길이 없다. 나쁜 일이 행해지지 아니한 것을 탄미한 말이다.

일학[一貉] “예와 지금이 모두 한 언덕의 여우와 같다.[古與今如一丘之貉]”는 옛글이 있다.

일한념아제포재[一寒念我綈袍在] 전국 시대 위() 나라 수가(須賈)가 진() 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범수(范睢)를 만나보고는 지금까지도 이렇게 추위에 떠는 신세가 되어 있는가.[一寒如此哉]”하고, 명주 솜옷 한 벌[一綈袍]을 주었던 고사가 있다. <史記 卷79 范睢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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