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삼십복[一轂三十輻]~일관어[一貫語]~일관일집[一官一集]~일광천하[一匡天下]
❏ 일곡삼십복 기용내재무[一轂三十輻 其用乃在無] 무(無)는 공허(空虛)를 말한 것. 즉 한 바퀴통에 서른 개의 바퀴살이 모여 수레바퀴 하나를 형성하였지만 바퀴통 중심부에 빈 구멍이 있어 거기에다 굴대를 끼어야만 비로소 바퀴 구실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道德經>
❏ 일관[一貫] 하나의 도리로 표준을 세워 사물의 중(中)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공자(孔子)가 증자(曾子)와 자공(子貢)에게 말하기를 “우리 도[吾道]는 하나로써 꿰느니라.[一以貫之]”라고 하였다.
❏ 일관봉[日觀峯] 일관봉은 태산 동남쪽 꼭대기의 이름. 아침에 돋는 해를 구경하는 봉우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일관소초[一官小草] 진(晉) 나라 사안(謝安)이 동산(東山)에 은거하고 있다가 벼슬자리에 나온 뒤 “산속에 있을 때에는 원지(遠志)라고 하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소초(小草)라고 한다.”는 약초(藥草)의 설명을 듣고는 부끄러워하였다는 고사에서 기인하여, 일관소초는 보잘 것 없는 미관말직을 형용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世說新語 排調>
❏ 일관어[一貫語] 공자가 증자에게 “우리 도(道)는 하나로 꿰느니라.[吾道一以貫之]”라고 하였다.
❏ 일관일집[一官一集] 관직을 옮겨 다닐 때마다 시문집 한 권씩을 내놓았다는 남조 양(南朝梁) 왕균(王筠)의 고사가 있다. <南史 王筠傳>
❏ 일광사[日光寺] 일본 강호(江戶) 근처의 일광산(日光山)에 있는 절로 덕천 가강(德川家康)의 신령을 모신 곳이다. <海槎錄 丙子年十二月二十二日>
❏ 일광천하[一匡天下] 논어(論語) 헌문(憲問)에 “관중이 환공(桓公)을 도와 제후의 패자(霸者)가 되게 하여 한 번 천하를 바로잡았다.[一匡天下]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 은혜를 받고 있는데, 만약 관중이 없었다면 우리들은 모두 오랑캐가 되었을 것이다.”라는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