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유하[流霞]~유하[游夏]~유하배[流霞杯]~유하혜[柳下惠]~유항[有恒]

하늘구경 2020. 8. 19. 13:36
반응형

유하[流霞] 한 잔만 마셔도 몇 달 동안 배고픔을 모른다는 신선의 술 이름이다. <論衡 卷7 道虛>

유하[流霞] 날아 움직이는 붉은 구름빛으로, 하늘의 정기를 뜻한다.

유하[游夏] 유하는 공자의 제자 가운데 특히 문학(文學)이 뛰어났던 자유(子游)와 자하(子夏)를 합칭한 말인데, 자유는 공자보다 45세 아래였고, 자하는 공자보다 44세 아래였다.

유하배[流霞杯] 유하는 한 번 마시면 몇 달 동안 배고픈 줄을 모른다는 신선의 술 이름이다.

유하정[流霞亭] 유하정은 광희문(光熙門)에서 10리 거리인 두모포(豆毛浦) 가에 있다.

유하주[流霞酒] 신선이 마시는 술. 곧 좋은 술을 뜻한다.

유하혜[柳下惠] 유하혜는 춘추 시대 노() 나라의 어진 대부로, 이름은 획()인데, 유하(柳下)에 살았으므로 유하혜라고 불렀다.

유항[有恒] 늘 법도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가인괘(家人卦) 상사(象辭)군자는 이 괘를 보고서 신실하게 말하고 상도(常度)에 맞게 행동한다.[君子 以 言有物而行有恒]”고 하였다.

유항건곤경일낙[劉項乾坤傾一諾] 유씨(劉氏)는 한()의 유방(劉邦), 항씨(項氏)는 초()의 항우(項羽)를 가리킨다. 한신이 연전연승한 공으로 제왕(齊王)에 봉해지니, 항우는 점점 두려워하여 변사(辯士) 무섭(武涉)을 보내어 현재 두 임금의 일이 족하(足下)에게 달렸으니 족하가 한 나라를 돌보면 한이 이기고 초 나라를 돌보면 초가 이긴다.”고 하였으니 한신의 말 한마디에 초한의 승부가 달렸음을 말한 것이다. <漢書 韓信傳>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