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원자지[元紫芝]~원장납배[元章納拜]~원장단[猿腸斷]~원재[袁齋]
하늘구경
2020. 5.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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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袁子] 진(晉) 나라 원탐(袁耽)을 가리킨다.
❏ 원자[元子] 천자(天子)의 적자(嫡子).
❏ 원자지[元紫芝] 원자지는 당(唐) 나라 때의 고사(高士) 원덕수(元德秀)를 이른다. 자지는 그의 자이다. 원덕수가 일찍이 노산령(魯山令)을 지내면서 많은 선정을 베풀었고, 평소에 명리(名利)를 떠나 산수(山水)를 좋아하며 지냈으므로, 천하에서 그의 행의를 높여 원노산이라 칭하였다. <唐書 卷一百九十四>
❏ 원장[院長] 원장은 승정원의 어른이라는 뜻으로 도승지(都承旨)를 가리킨다.
❏ 원장납배[元章納拜] 원장은 송(宋) 나라 때의 서화가(書畵家) 미불(米芾)의 자인데, 그는 금석(金石)과 고기(古器)를 사랑하였으며, 특히 기석(奇石)을 좋아하여 세상에서, ‘원장은 돌에다 절을 한다’는 말이 생겼다 한다.
❏ 원장단[猿腸斷] 죽은 자식에 대한 어버이의 비통한 심정을 말한 것이다. 진(晉) 나라 사람이 산에 들어가서 새끼 원숭이를 잡아와 나무에 묶어 두었다가 마침내는 죽이고 말았는데, 그 나무 위에서 계속 하소연하는 듯 슬피 울다가 끝내는 나무 위에서 몸을 던져 죽은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가르고 보니 애가 마디마디 끊겨져 있더라[腸皆寸寸斷]는 이야기가 전한다. <世說新語 黜免>
❏ 원재[袁齋] 동한(東漢)의 원안(袁安)을 가리킨다. 후한서(後漢書) 75에 “낙양(洛陽)에 눈이 많이 내려 모두들 걸식(乞食)을 하였지만, 안은 태연히 누워 있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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