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漢詩]산책/한시 향수[鄕愁]

月夜월야 / 멀리 있는 안쓰러운 어린 자식들 / 杜甫두보

하늘구경 2013. 9. 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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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夜[월야]달밤

 

- 杜甫[두보]-

 

今夜鄜州月[금야부주월]이 밤 부주에도 떠 있을 저 달을

閨中只獨看[규중지독간]아내 홀로 방안에서 보고 있겠지

遙憐小兒女[요련소아녀]멀리 있는 안쓰러운 어린 자식들

未解憶長安[미해억장안]장안의 아비는 기억도 못 하겠지

香霧雲鬟濕[향무운환습]밤 안개 아름다운 머리칼 적시고

淸輝玉臂寒[청후옥비한]옥처럼 흰 팔은 달빛에 싸늘하리

何時倚虛幌[하시의허황]언제나 고요한 방 휘장에 기대어

雙照淚痕乾[쌍조루흔건]나란히 달빛에 눈물 자국 지울까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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